한 동안 고기를 먹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돈까스가 너무 먹고싶었습니다. 집에서 돼지고기를 사다가 간하고 두들겨서 빵가루 묻히는게 번거로울 것 같아서 마트에서 돈까스가 거의 완성되어있는 제품을 사서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치킨까스도 돈까스와 함께 팔고 있었는데 닭은 별로 땡기지가 않아서 돼지고기만 구입했습니다. 습식 빵가루로 만들어놔서 촉촉했고 7덩이라서 가족들과 먹어도 2번에 나누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까스 먹을 때 빠지면 안되는 것이 소스인데 워낙 양념장이나 소스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많이 구비해놓는 편인데 냉장고를 확인해보니 마침 돈까스 소스가 딱 떨어진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돈까스 튀기기 전에 소스부터 만들어 놓기로 했습니다.

 

 

 

 

우선 냄비에 불을 켜고, 버터 두덩이를 넣고 녹여줍니다. 버터는 처음에 큰 것을 구매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에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동 보관해두면 여러 요리 해먹을 때 편하게 꺼내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버터가 다 녹으면 찹쌀가루를 넣어줍니다. 보통 밀가루로 많이 만드는데 밀가루를 잘 안먹어서 새로 구매해 놓은게 없어서 찹쌀가루를 넣었습니다. 찹쌀가루가 뭉칠 수 있기 때문에 풀어지도록 잘 저어주어야 합니다. 불도 너무 세면 탈 수도 있으니 불조절도 해주시면 됩니다.

 

 

 

찹쌀가루가 다 풀어진거같으면 같은 양의 굴소스와 케찹을 넣어줍니다. 추가로 단맛을 위해서 올리고당을 넣었는데 설탕을 넣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나중에 간을 보고 양념은 더 추가 하면 되니까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는게 좋습니다.

 

 

냄비안을 잘 젓다가 물과 우유를 2:1의 비율로 넣어줍니다. 저는 물을 종이컵 한 컵정도 넣었습니다. 이것도 양을 조절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그럼 소스 색이 옛날 돈까스 소스 색처럼 갈색빛으로 변합니다. 그럼 돈까스 소스는 다 완성이 됐습니다.

 

 

옛날 돈까스 소스 재료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버터 2, 밀가루(찹쌀가루) 2, 설탕(올리고당) 2, 굴소스 2, 케찹 2, 물 한컵, 우유 반컵 ( 물과 우유는 2:1 비율로 해주시면 됩니다.)

 

 

소스가 다 준비가 됐으니 고기를 튀길 차례입니다. 깨끗한 기름을 붓고 기름이 끊어오르면 돈까스 고기를 넣어서 앞, 뒤로 잘 튀겨줍니다. 한번 튀긴 후에 건져냈다가 기름을 빼고, 한번 더 튀겨주면 더 바삭한 돈까스를 맛 볼 수 있습니다.

 

 

 

돈까스가 완성이 될 때쯤에 소스를 다시 한 번 데우고 곁들여 먹을 양배추도 준비해서 케첩을 뿌렸습니다. 옛날 돈까스 소스가 자극적이고 센 맛이 아니고,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돈까스에 잘 어울렸습니다. 시판 소스도 훌륭하지만 먹을 만큼만 만들어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 새해도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새해를 맞이해서 새로운 계획들 세우신 분들 많을 겁니다. 년 초에 자동차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도 계실 텐데 현대/기아차 전용카드로 2월 신차 구매시 혜택이 있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용카드로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6% 포인트적립 또는 1%캐시백 혜택이 있습니다. 기간은 2019.02.01 부터 2019.02.28까지 2월 한달간 입니다.

 


 

먼저 포인트 적립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레드포인트와 M포인트 동시에 적립이 됩니다. 당월 적립된 M포인트에 따라 레드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는데 최대 2.6%적립됩니다. 세이브-오토 50만, M포인트적립 60만, 레드포인트 적립 18만 총혜택 금액은 128만 입니다. ( 플래티넘 플러스 카드로 차량 구매금액 3천만원 결제 기준 )

 

- 세이브 오토(선지급 포인트서비스) :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 선포인트를 받아 사용하고, 이후 최장 36개월간 카드 이용금액에 대해 M포인트 적립하여 상환하는 프로그램

 

 

 

적립된 M포인트 및 레드포인트로 다양한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토개시백 혜택은 신차 구매 시 희망 회원에 한해 0.5~1% 오토개시백을 제공합니다. 세이브-오토 50만, 오토개시백 30만 총혜택 금액은 80만 입니다. ( 플래티넘 플러스 카드로 차량 구매금액 3천만원 결제 기준 )

 

 

 

오토캐시백은 차량 구매금액 일시불 결제 시에 한해 이용가능하고, 신차 구매 시 영업직사원에게 이용 신청해야 합니다.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은 중복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오토캐시백은 카드 이용대금 결제일에 따라 10영업일 이내 카드 결제계좌에 입금되며, 카드 이용대금 연체 시 오토캐시백 제공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당월 이용금액별 기본 적립된 M포인트를 기준으로 레드포인트가 적립되는데 당월 M포인트 미적립 시 레드포인트도 적립되지 않습니다. 레드포인트 관련 사항은 KIA RED MEMBERS 홈페이지(red.kia.com)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연회비는 기아레드멤버스 신용카드는 국내전용 15,000원, 국내외겸용 20,000원/기아레드멤버스플래티넘카드 국내전용 35,000원, 국내외겸용 40,000원/기아레드멤버스플래티넘플러스카드 국내전용 65,000원, 국내외겸용 70,000원 입니다.

 

 

 

 

 

전용카드 혜택 시뮬레이션을 해봤습니다. 현대 SUV 펠리세이드입니다. 차량가 40,300,000원

 

 

시뮬레이션은 세이브-오토 이용금액을 제외한 차량금액 전액을 현대 블루멤버스,기아레드멤버스플래티넘플러스 카드로 결제시 적용되는 혜택예시이고, 차종별 모델, 옵션 및 차량 결제금액에 따라 실제혜택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세이브-오토를 이용 중인 경우 상환 완료 후 재신청이 가능하고 현대,기아차 구매 시 1인당 5년간 200만 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이왕이면 자동차구매하면서 포인트적립이나 캐시백 헤택 받으시면 돈도 절약되고 가계 부담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별로 전용카드 혜택 시뮬레이션 가능하니 관심있는 차종을 선택하셔서 자세하게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차종별로 2월 추가 구매혜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

 

승용

정부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하여 추가할인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엑센트 20만원, i30 50만원, 벨로스터 70만원, 쏘나타 200만원, 쏘나타하이브리드 200만원, 소나타 plug-in 20만원 입니다. 뉴스타트페스타 프로모션으로 할인과 저금리 할부를 제공하는 차종은 더뉴 아반떼,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입니다.

 

SUV

뉴스타트 페스타 프로모션 대상 차종은 싼타페 입니다.

 

승합/트럭

세이브-오토 이용가능 금액이 최대 30만원 입니다.

 


 

 

기아자동차

 

승용

럭키페스타로 최대 7%가 있고, K5는 차량 구매 금액 130만원 기본할인도 됩니다.(LPi제외) 구매 고객 조건별 추가 혜택이 다양하고, 스팅어와 THE K9은 프리이엄 플랜 구매 프로그램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SUV

차량 생산월 기준 최대 50만원 할인은 스토닉, 니로, 모하비이며, 최대 100만원 할인은 더 뉴 카니발 입니다. 특별 할부로 일반형 저금리는 스포티지 The Bold와 쏘렌토입니다.

 

 

승합/트럭

특별할부로 6개월 할부 제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월 신차 구매 혜택 잘 살펴보시고 원하시는 차종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조건별 추가 혜택은 지점 및 대리점에 문의하시는게 정확하고 기아자동차 홈페이지도 참고 하시면 됩니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준비 후에 7시반에 바티칸시국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탔습니다. 입장시간은 9시 부터 였는데 먼저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맑은 날씨에 햇볕이 강했지만 다행히 기다리는 줄이 그늘이라서 견딜만 했습니다. 그래도 시다리는 시간은 너무 지루했고, 2시간 동안이나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고 땀도 흘렸더니 너무 피곤했습니다. 그래도 그 날이 관광객이 적은 편이라는 말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바티칸시국 내부에 들어가서 천장의 벽화, 조각상들을 둘러보았고, 책에서 배웠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그림을 볼 때는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크기도 너무 크고 웅장해서 인간이 그림 그렸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높은 천장에 기술도 지금 보다 많이 부족했을 옛날에 만들어졌다니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피에타상도 보고, 발을 만지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동상에서는 소원도 빌어보고 바티칸 관광을 끝냈습니다.

 

 

더위에 제격이 젤라또도 하나 사먹고, 숙소에서 잠깐 쉬고 각자 자유일정을 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몇 명의 여행친구들과 스페인광장 근처를 돌아다니고 크루치아니 팔찌 매장이 있다고 해서 찾아다녔는데 여름휴가로 인한 휴무일이라 매장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퐁뒤매장에서 유명한 딸기 티라미슈도 먹고 3시간 후에 숙소근처 중국 음식점에서 볶음밥도 먹었습니다. 유럽에서 익숙한 중식을 먹으니 왠지 더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녁 11시에는 유럽여행을 함께 떠났던 사람들이 다같이 모여서 여행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며 작은 파티를 했습니다. 와인과 맥주, 과일을 함께 먹으면서 약 열흘간의 여행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정을 나눴습니다. 여행이 끝나면 다들 본인의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여행의 추억은 두고두고 인생의 활력소로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다 거울을 보았습니다.

검은 눈동자 아래쪽에 약간 빨갛게 보이길래

피곤해서 눈이 충혈됐나보다하고 생각했습니다.

눈이 뻑뻑한거 같기도하고, 약간 이물감이 있어서

눈꺼풀을 들어올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눈 흰자가 출혈로 빨갛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살짝 충혈된 눈만 봤었지 빨갛게 피가

고여 있는것 같은 모습은 처음이라

 너무 놀라서 병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안과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몸이 많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거나

눈이 많이 건조해도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서 안압이 상승하거나

사우나 같은 뜨거운 곳을 가거나

결막염이나 고혈압 등에 의해서도 발생 한다고 합니다.

 

 

 

 

저는 안구건조증도 있는 편이고,

전 날에 할일이 많아서 바쁘게 다녔더니

피곤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눈의 출혈은 피부에 멍이 드는 것처럼

눈에도 멍이 든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출혈이라고 피가 흐르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결막에 있는 혈관에 혈액이 고여

뭉친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약간의 이물감은 있을 수 있는데 대부분 시력에는

영향이 없다고 하니 너무 다행입니다.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

눈이 피로를 느낄 때 눈의 안압이 상승해서

실핏줄이 터지거나 심한 경우에는 시신경 손상도

있을 수 있어 혈압이 높은 분들은

정기적인 안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결막하출혈의 치료에는

인공 누액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특별한 치료없이 2~3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핏줄의 출혈이 모두 흡수됩니다.

출혈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안과에서 안약처방을 한다고 합니다.

치료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신경이 쓰인다면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출혈이 생겼던 경우에는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

눈에 안압을 높이는 일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여유를 갖고 출혈된 피가 다

흡수되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 나을테니

조급해하지 말고, 앞으로 눈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예방이 최선이니 미리미리

눈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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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부터 고용보험에서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데 6차 실업인정일이 되어서 고용보험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실업인정을 받으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저도 2,3,5차는 인터넷으로 전송해서 실업인정을 받았었습니다. 4차 실업인정은 무조건 센터방문이라 다녀왔고, 6차는 실업급여 수급일수가 180일 이상이라 꼭 센터 방문을 해야 한다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4차나 6차 모두 실업인정 받는 방법은 동일하니까 같이 알려드리겠습니다.

 

 

 

 

1월 30일이 6차 실업인정일이었는데 이틀전에 고용보험 관할센터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깜빡 잊을 수도 있는데 미리 챙겨주니까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고용보험에 방문하기 전에 취업희망카드와 신분증, 구직활동내역서와 증빙자료를 준비하셔야 되는데 구직활동은 워크넷이나 다른 민간 취업사이트에서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워크넷은 고용보험과 연동되서 자료 준비가 필요없어서 알아보니 제가 원하는 취업정보가 아주 다양하게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민간 취업사이트에서 구직 활동을 했습니다. 4주 동안 구직 2회를 하면되는데 동일자에 신청 건은 1건만 인정되고, 동일 회사에 여러번 지원하는 것도 인정되지 않으니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취업사이트에서 지원했던 구인공고를 프린트하고, 구직활동 확인서도 출력할 수 있게 되어있으니 그것도 함께 출력해서 준비합니다.

 

 

 

 

관할 고용보험 센터에 도착해서 실업급여 신청하러 2층으로 갑니다. 입구에 업무 창구가 표시되어있는데 실업급여 담당창구인 13,15,16 으로 가야겠습니다.

 

 

 

 

이 서류는 실업급여 신청을 다 마치고 받은 상태라 다음 실업인정일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6차 실업인정 받기 전에 실업인정 신청서를 미리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 양식은 인터넷전송 하는 화면과 동일해서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구직활동 내역에 대해서 일자와 회사명, 전화번호, 직종, 구직방법과 결과를 차례로 적으시고 신청인에 서명하고 차례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창구에서 신분증, 취업희망카드, 구직활동 증명서를 내고나면 담당자가 다음 실업인정기간과 7차 인정일을 수첩에 작성해줍니다. 인터넷으로 신청가능하고 고용보험 센터에 방문해도 됩니다.

 

 

 

업무처리가 다 끝나면 실업인정 신청서와 면접확인서를 주시는데 이것은 센터 방문할 때 미리 작성해 오라고 주시는 것 같고, 면접확인서는 취업사이트 등을 통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업체를 방문하는 경우 회사에서 받아 오시면 됩니다. 면접담당자의 서명이나 직인이 있어야한다는 것 잊지마십시오.

 

저는 구직급여일수가 180일 이상이라 취업상담을 받고 가라고 하셔서 안내해주신 다른 창구도 들렀습니다. 취업원하는 직종과 지역 등을 간단히 상담하고, 현재 입사지원 할 수 있는 회사들의 모집공고를 출력해 주시면서 지원해 보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취업상담은 5~10분 정도로 아주 길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해서 실업급여 6차 수급신청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4차도 센터방문이기 때문에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업급여 수급이 끝나기 전에 빨리 취업하기를 소망합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베네치아를 떠나 로마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그 날이 마침 버스운행이 쉬는 날이라서 기차역까지 15분정도를 걸었고 약 5시간 동안 기차를 탔습니다. 로마의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오후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우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햄버거와 스테이크, 립을 함께 나눠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만족한 점심식사 였습니다.

 

 

햇빛이 쨍쨍 나고 맑은 날씨여서 땀도 너무 많이 나고 온 몸이 타는 것 같았습니다. 콜로세움을 시작으로 판테온, 시청 등 로마의 유적 및 관광명소를 둘러보았습니다. 콜로세움은 크기가 너무 웅장해서 한 눈에 담기 어려웠고, 오래된 건축물이 아직도 형태가 잘 보존되어있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티비나 사진으로만 보았던 진실의 입에 사진찍으러 갔는데 워낙 유명해서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있어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한참 관광을 하느라 지쳐서 호텔에 돌아가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저녁 7시쯤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탈리아 피자집이었는데 화덕에서 구워서 바로 나와서 따뜻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피자 도우도 얇고, 토핑이 많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전통적인 이탈리아 피자라 그런지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같이 곁들어 먹었던 샐러드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배부르게 저녁식사를 하고, 길거리로 나와 현지 사람들이 그린 그림구경을 했습니다. 멋진 작품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좌판에서 파는 악세사리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봤습니다. 해가 진 저녁이라 야경도 아름다웠고, 3대째 운영하고 있다는 유명한 젤라또 가게에서 젤라또도 하나씩 사먹었는데 신선한 느낌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여행하기 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기대했던 트래비 분수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했습니다. 사람들이 분수를 몇 겹으로 둘러싸고 있어서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게 힘들었고, 트래비분수의 조각상들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트래비분수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동전을 던지고 다시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하루 일정을 다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전철을 탔는데 몸은 피곤하고 지쳤지만 다음 날의 로마가 기다려지는 하루였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이 호흡기질환입니다. 단순히 먼지를 많이 마셔서 나오는 기침이아니라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기침과, 가래가 나온다면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되는 신호입니다. 직업적으로 매연이나 먼지를 많이 마시거나 흡연을 장기간 유지하거나 했을 때 호흡기에 이상이 오는 것 입니다. 기도나 폐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고 천식과 기관지염등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만성폐쇄성폐질환입니다.

 

 

 

폐기능이 떨어져도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잘 알아채지 못합니다. 폐기능이 50%이하로 크게 떨어졌을 때 숨이차거나 기침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에도 감기나 비염 등의 다른 증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폐기능은 한 번 손상이 되면 회복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폐질환의 증상이 나타나기전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폐질환의 진단 방법은 폐기능을 측정하는 것인데 폐활량과 폐의 용적, 확산 능력 등을 측정합니다.

 

초기 증상은 가벼운 기침 정도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올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심장기능에도 무리가 와서 심장관련 질환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하려면 흡연자에게는 금연입니다. 담배를 피우게되면 폐기능에 영향을 미쳐 다른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고,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았다면 호흡기 치료를 하게 되는데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하는 것 입니다. 기도를 확장시켜 호흡시 숨이 차는 것을 완화시키고 약물 치료도 같이 병행할 수 있습니다. 호흡이 많이 힘들다면 산소호흡기 처방도 받고 호흡 재활치료도 하게 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목과 어깨 근육을 사용한 얕고 빠른 호흡인 흉식호흡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흉식호흡을 하면 쉽게 지치고 산소를 체내에 들여오는 효율이 나빠져서 호흡곤란이 생기게 됩니다. 이 호흡곤란이 얕고 빠른 호흡의 원인이 되어 점점 호흡곤란이 심해져 폐의 움직임을 저하시킵니다. 호흡곤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식호흡이 필요합니다.

 

 

 

 

복식호흡은 횡격막을 사용하는 호흡방법입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흡기로 폐가 넓어지면서 횡격막이 내려갑니다. 반대로 숨을 내쉴 때는 호기로 폐가 줄어들면서 횡격막이 올라갑니다.

 

 

 

 

복식호흡 순서

 

1. 위를 보고 누워 손을 가슴과 배 위에 놓습니다.

이때 무릎을 세우면 횡격막이 움직이기 쉬워집니다.

 

2.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손으로 확인합니다.

가슴위에 올린 손은 거의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무리해서 배를 너무 부풀리면

오히려 호흡곤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배에서 힘을 빼고 입을 오므려서 천천히 숨을 내쉽니다.

배 위에 올린 손이 꺼지는 것을 확인합니다.

심호흡이 아니기 때문에 깊이 마시지 말고

평소 호흡으로 횡격막을 사용해서 실시합니다.

 

위를 보고 누워서 복식호흡이 가능하면

앉거나 선 자세로도 시행합니다.

걸을 때, 계단을 오를 때도 활용합니다.

 

 

복식호흡 훈련 외에도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활동시에 숨이 차거나 호흡곤란을 겪기 싫어서 움직임이 줄어들고 활동을 하지 않게 되면 폐기능이 점차 악화되어 숨쉬는데 큰 영향이 생기게 됩니다. 걷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5회 이상 꾸준히해서 폐기능을 유지하도록하고, 운동을 하다가 숨이 너무 차면 잠시 쉬어도 무방합니다. 운동만큼이나 체중관리도 중요한데 폐를 둘러싼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섭취와 단백질 보충에 신경쓰고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스트레스에 주의하고 호흡이 가빠지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운동법과 약물치료 꾸준한 관리만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위스에서 기차를 2번이나 갈아타고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탈리아 가는 기차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8시 출발해서 2시 40분쯤 도착했으니 약 7시간이 걸렸습니다. 베네치아 거리 투어를 위해서 10여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갔고, 도착해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점도 둘러보았습니다. 일정상 시간이 많이 않아서 길거리를 세세하게 다 둘러볼 수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기념품점에서 다양하고 화려한 장신구들이 많았는데 거기에 정신이 팔린사이 소매치기가 제 가방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관광전에 인솔자가 소매치기가 많으니 항상 소지품관리 가방조심하라고 주의를 주었었습니다. 갑자기 등 뒤의 느낌이 이상해서 뒤돌아봤더니 메고있던 백팩의 지퍼가 열려있었고, 바로뒤에 관광객처럼 보이는 외국인 여자가 서 있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여행 같이 간 동료들에게 이 여자가 가방을 연것 같다고 말하는 찰나에 눈치가 이상했는지 외국인 여자가 빠르게 상점을 빠져나갔습니다. 바로 가방에서 없어진게 있는지 살펴봤는데 다행히 소지품은 다 그대로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게 알아챘다면 소매치기에게 소지품을 도난당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관광을 했고, 이탈리아에서는 개인 소지품을 더 신경써서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길거리를 걷는데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는 외국인 가족이 보였는데 인솔자가 자주 보는 소매치기들이라고 해서 너무 놀라기도 했습니다. 길거리 관광을 마치고 물의 도시 답게 곤돌라를 타고 베네치아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물 위에서 보는 경치는 너무 멋있었지만 고여있는 물에서 나는 악취는 견디기 힘들정도였습니다.

 

 

곤돌라 관광 후 해산물 파스타를 먹었는데 이탈리아에서 먹어서 그런지 굉장히 맛있었고, 노을진 풍경이 물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진정한 물의 도시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점점 가라앉고 있는 도시라 나중에는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지만 여행 올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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