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조식을 먹는데 크로와상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기분좋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첫번째 일정인 베르사유궁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관광명소여서 아침 일찍부터 전세계 사람들이 몰린 것 같았습니다. 수 많은 인파 때문에 베르사유궁전 관람은 포기하고, 정원관람을 하기로 했습니다.
베르사유궁전의 정원은 크기도 대단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초록빛 나무들도 많아서 제대로 힐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관광할 곳이 워낙 넓어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같이간 여행 팀원들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만끽하였습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오르세미술관으로 갔습니다. 루브르박물관과는 다르게 좀 차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기차역을 개조한 건물이라 곳곳에 기차역의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멋진 작품들을 감상하고나서 샹젤리제 거리도 구경하고, 라파예트 백화점, 몽쥬약국도 다녀왔습니다. 몽쥬약국에는 화장품 종류가 엄청 많아서 셀 수 없을 정도였고, 파리 여행하시는 분들이 여행 기념 선물도 많이 구입하는 장소입니다. 파리 여행계획이 있으시면 한번쯤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프랑스 거리를 쭉 걷다가 개선문 입구가 보이지 않아서 개선문 주위를 거의 한바퀴 돌았을 때 지하로 연결된 문을 발견했습니다. 입장권을 사고 나선형의 계단을 한참을 오르니 드디어 개선문 위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프랑스의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저녁에는 세느강에서 바토무슈 유람선을 탔습니다. 거리의 파리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 주고, 춤을 추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흥겨움이 있었습니다. 유람선에서 나오는 한국어 설명을 들으며 강주변의 건물들도 감상하고, 저녁 노을진 파리의 풍경은 엽서속의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에펠탑에 화려한 전등이 들어오고, 빛을 발할 때 낮에 본 모습과는 전혀 다른 파리의 상징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모든 감각이 즐거웠고, 야경으로 본 파리는 마음이 설레기에 충분했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해서 고생했지만 한번쯤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찾고 싶은 낭만적인 도시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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