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 분께서 오이를 먹으라고 많이 주셔서 장기간 냉장고 보관하면 오이가 망가질 것 같아서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오이지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소금에 절이는 음식이라 그래도 장기간 보관해 놓고 다른 반찬으로 활용도 가능하니 한번씩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오이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이는 96%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풍부한 수분이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 칼륨은 이뇨작용으로 숙취해소와 체내 노폐물 배출과 중금속 및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오이는 찬 성질을 가진 채소로 체내의 열을 진정시켜주기도 합니다. 비타민C도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미용에도 좋고, 보습효과도 뛰어나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오이의 효능을 살펴봤으니 이제 오이지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이를 굵은 소금으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오이지 만드는 재료의 비율은 오이 20개 기준으로 만들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깨끗이 씻은 오이를 넓은 통에 담아서 준비해 둡니다. 여기에 종이컵 기준으로 설탕 2컵을 넣습니다.
굵은 소금도 2컵을 넣어줍니다. 일반 소주는 2컵 반을 넣습니다. 그리고 물은 종이컵 1컵 분량을 넣어주면 됩니다.
재료를 모두 넣고 나면 오이에 잘 섞일 수 있도록 위 아래로 잘 섞어주면 됩니다. 그 상태로 냉장 보관을 해주시면 되는데 3일정도 지나면 아래쪽에 잠겨있던 오이를 위로 올려주고 위쪽의 오이를 아래쪽으로 바꿔줍니다.
이 작업을 3일에 한번씩 해주시면서 약 10일간 시간이 지나면 오이지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오이지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보면 오이에 들어 있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쭈글쭈글해진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그대로 먹으면 맛있는 오이지가 됩니다.
저는 몇 개는 오이지로 먹고, 나머지는 오이지에 고춧가루 양념을 더해서 오이지 무침으로 만들거나 오이지 물김치로 먹을 생각입니다. 다른 반찬으로도 활용해서 먹을 수 있으니 쉽고 간편한 오이지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남은 오이는 냉장보관하실 경우 깨끗이 씻고 키친타올이나 랩으로 하나씩 싸서 보관하는데 꼭지 부분이 위로 놓아주셔야 합니다. 냉장고에서 최대 10일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니 최대한 빨리 드시는게 신선한 오이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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