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앙로즈

홈 베이킹을 위해 제빵기를 구입한지는 좀 오래되었는데 잘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 제빵기와 함께 들어있던 제빵믹스로 빵을 만들어 먹고 나서는 그냥 방치해두었었는데 마트에서 식빵믹스제품이 잘 나와서 하나 구입해왔습니다. 

백설 식빵믹스인데 사먹는 빵보다 바로 만들어먹기 때문에 더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믹스제품이라 오븐을 이용해도 되고, 제빵기를 사용해도 맛있는 식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총 760g으로 2회 분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봉은 376g 입니다. 

내용물은 식빵믹스 2개와 이스트 4g짜리 2개로 아주 간단합니다. 

박스 뒷면과 믹스포장지에 식빵만드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빵기가 워낙 다양해서 제빵기 기종에 따라 물과 계란에 따라 계량이 다릅니다. 

오성 제빵기, 카이젤 제빵기, 동양매직 제빵기, EGS제빵기, 기타 제빵기로 나뉩니다. 

식빵믹스에는 물만 넣어서 만들어도 무관하지만 좀 더 부드러운 식빵만들기를 원하면 계란 1개나 올리브유 또는 식용유 1스푼을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단, 계란 추가시 식빵 겉면이 진한색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레시피를 보면서 제빵기에 식빵믹스와 이스트, 계란 1개를 넣고, 더 좋은 맛을 위해 저는 물대신 우유를 사용했습니다. 

우유를 사용할 경우에는 표시된 물의 양에서 10ml를 추가해야 합니다. 

재료를 다 넣었으면 제빵기 뚜껑을 닫고 원하는 빵 메뉴를 선택해주고 기다리면 됩니다. 

1회 조리분의 열량은 1475kcal로 높은 편이고,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이 나트륨 81%, 탄수화물 82%, 당류 45%, 지방 44%, 단백질 89% 입니다. 

약 4시간이 지나서 식빵이 완성되었습니다. 

확실히 제빵기에 모든 재료를 넣고 기다리기만하면되니 따로 손이 가는게 없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식빵 겉면도 약간 바삭바삭해서 씹는 식감이 좋고, 안쪽은 빵이 부드럽게 결대로 찢어집니다. 

여기에 옥수수나 건포도같은 재료를 첨가하면 색다른 식빵을 만들수도 있고, 따뜻한 빵을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