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조혈모세포를 이식하게 되면 환자의 면역기능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이전에 파상풍, 디프테리아, 홍역 등에 예방접종으로 생긴 항체가 1~4년사이 점차 감소하고 사라집니다. 

이러한 질환에 대한 감염을 막기 위해 새로운 예방접종이 필요한 것입니다. 

 

 

환자가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항체가 바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 항체가 형성됐다고 질환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감염에 주의하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만약 환자 집안에 생균백신(mmr, 경구소아마비 등)을 접종한 아이가 있는 경우 6주동안은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 환자에게 전염이 될 수 있어 아이와의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제가 치료받은 병원인 아산병원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예방접종 절차나 기간은 병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독감(인플루엔자)에 대해서는 매년 10월 이후에 접종합니다. 

 

폐렴구균, 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폴리오, A형간염, B형간염의 비활성화 백신들은 항체생성을 위해 기본적으로 2~3회차까지 접종을 하게 됩니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엠엠알)과 대상포진의 경우 생백신을 접종하므로 이식 후 최소 2년 경과 후에 접종이 가능합니다. 

면역억제상태나 만성숙주가 있는 경우 생백신 예방접종으로 인해 감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료진과 상담 후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접종 후 부작용으로 붓고, 염증, 발열, 피부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몇일 내로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만약 고열이나 경련의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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