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은 없고, 식사는 해야되고, 간단하게 먹을 것이 없나 생각하다가 미리 사두었던 식빵으로 토스트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계절이 바뀌어서 그런지 집나간 입맛은 언제 돌아오려는지 밥은 왜 이렇게 먹기 싫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토스트 안에 넣을 식재료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탈탈 털어보니 계란과 딸기쨈, 슬라이스치즈, 양배추가 보였습니다.

 

 

햄이 있어야 더 맛있는데 아쉽지만 있는 재료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달구어진 팬에 식빵을 두개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불조절 잘못하면 금방 까맣게 타버리니까 불을 약하게 조절합니다. 버터가 있으면 빵 구울 때 사용하면 더 맛있습니다.

 

 

 

 

 

양배추를 채썰어서 넣을 건데 토스트를 먹을 때 양배추 조각이 흘러나오는게 싫어서 계란과 함께 부쳐내기로 했습니다.

 

 

 

 

 

계란의 흰자, 노른자를 잘 섞어서 채썬 양배추를 함께 넣어 네모모양으로 프라이를 합니다.

 

 

 

 

이제 재료 준비가 끝났으니 식빵 한쪽면에 얇게 딸기쨈을 바릅니다. 다른 소스가 없어도 딸기쨈만 바르면 맛이 좋습니다.

 

 

 

 

 

딸기잼바른 빵위에 계란을 놓고, 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 넣고, 빵을 덮으면 토스트가 완성됐습니다.

 

 

 

속 재료가 별로 없지만 맛은 나름 괜찮습니다. 토스트와 어울리는 우유를 함께 곁들이면 더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되는데 저는 냉장고에 있던 딸기 우유와 함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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